잔디밥과 쌀밥 사이. 공 하나, 멘탈 둘.

잔디 밥을 먹으러 간 골퍼의 일상, 그리고 쌀밥으로 회복하는 삶의 기록입니다. 재미있게, 맛있게, 그리고 솔직하게. 한 홀 한 홀, 한 끼 한 끼 쌓아가 보겠습니다.

잔디밥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찾아오는, 남여주CC 마루코스를 사진으로 담은 후기

잔디밥과쌀밥 2026. 9.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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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주CC 리뷰 마루코스 경기 여주 퍼블릭 골프장 남여주GC

2026년 9월 8일 08:15 티오프. 가람-마루

남여주CC 마루코스는 평탄한 페어웨이가 이어지는 코스는 아닙니다.

티잉 에어리어에 올라서면 페어웨이가 아래로 흘러내리거나, 반대로 그린이 한참 위쪽에 걸려 있는 홀이 번갈아 나옵니다.

'마루'는 정상을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실제로 코스 곳곳에서 높낮이가 느껴지고, 특히 5번 홀 티잉 구역에서는 주변을 내려다보는 듯한 시야가 열립니다.

마루 코스 5번 홀

페어웨이 폭은 대체로 넉넉한 편이라 티샷 자체가 좁아서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다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면서 남은 거리를 눈으로 가늠하기가 까다로운 홀이 섞여 있습니다.

마루 코스 7번 홀


🏌️ 홀별 리뷰

🏌️ 홀 별 사진은 우측 홀 맵에 핀의 위치와 사진을 찍은 위치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 Par 4 | HDCP 4 | 꽃잠 · 신혼부부의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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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 에어리어에서 보면 페어웨이가 완만하게 위로 이어집니다.

오르막이라 체감 거리는 조금 더 길어지는 홀입니다.

왼쪽에 법면이 있어, 티샷은 중앙보다 왼쪽을 노리는 편이 유리합니다.


| Par 4 | HDCP 2 |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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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으로 소나무가 빽빽하게 선 좁은 진입로를 지나면, 완만한 오르막 페어웨이가 넓게 펼쳐집니다.

좌그린을 사용할 때는 세컨드 샷 지점에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그린 우측을 공략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Par 5 | HDCP 3 | 산다라 · 굳세고 꿋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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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스에서 가장 긴 파5이나 부담되는 거리는 아닙니다.

세컨드 샷 지점에서는 그린이 보이지 않아 투 온을 노리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 Par 4 | HDCP 6 | 고운매 · 아름다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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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오르막 페어웨이가 왼쪽으로 굽으며 그린으로 이어지는 홀입니다.

티 샷에서는 좌측 벙커를 넘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Par 4 | HDCP 7 | 나르샤 ·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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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 에어리어에서 시작한 페어웨이는 완만한 오르막을 타고 오른쪽으로 흐르며 티 샷이 우측으로 밀리면 벙커로 즐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멀리 보이는 라이트 방향이 좋습니다.


| Par 3 | HDCP 8 | 늘해랑 · 늘 해와 함께 살아가는 밝고 강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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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스에서 고저차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홀입니다.

파3치고 거리가 있는 데다 표고차까지 커서 클럽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안전하게는 우그린과 좌그린 사이를 목표로 삼는 편이 좋습니다.

 

| Par 5 | HDCP 5 | 씨밀레 · 영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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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샷은 우측 능선을 넘기는 것이 가장 좋은데 좌측 방향으로 갈 경우 210미터가 넘으면 페널티 구역으로 가기 쉽습니다.

해저드를 낀 좁은 구간을 넘어야 세컨드 샷과 서드 샷이 이어지는 홀이라, 거리보다 안전한 경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 Par 3 | HDCP 9 |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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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스에서 HDCP 9번, 가장 쉬운 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당일은 가장 먼 블랙티에서 티가 정해져서 185미터 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결코 쉽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 Par 4 | HDCP 1 | 하나린 · 하늘에서 어질게 살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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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스의 마지막 홀이자 HDCP 1번, 가장 어려운 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장이 긴데다가 세컨드 샷 거리가 많이 남습니다.

경사진 페어웨이에서의 롱 아이언 샷은 부담이 됩니다.


💬 총평

마루코스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완만한 고저차의 코스입니다.

티샷이 좁아서 힘든 홀은 많지 않습니다.

페어웨이는 대체로 여유가 있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면서 평지에서 보는 거리와 실제 남은 거리가 달라지는 홀이 있습니다.

마루코스는 좁은 페어웨이를 피해 가는 코스라기보다, 지형 때문에 달라지는 거리를 읽어야 하는 코스에 가까웠습니다.

평탄한 코스에 익숙하다면 클럽 선택에서 몇 번은 고민하게 되고, 업다운이 있는 코스에 익숙하다면 넉넉한 페어웨이를 이용해 비교적 편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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