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밥과 쌀밥 사이. 공 하나, 멘탈 둘.

잔디 밥을 먹으러 간 골퍼의 일상, 그리고 쌀밥으로 회복하는 삶의 기록입니다. 재미있게, 맛있게, 그리고 솔직하게. 한 홀 한 홀, 한 끼 한 끼 쌓아가 보겠습니다.

잔디밥

편하게 돌아본 짧은 전장, 더크로스비GC 빌리 코스를 사진으로 담은 후기

잔디밥과쌀밥 2026. 9. 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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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로스비CC

더크로스비GC 빌리코스

이천더크로스비GC

빌리코스홀별리뷰

이천골프장

2026년 9월 2일 08:20 티오프. 아리아-빌리 코스

긴 전장 때문에 티샷부터 부담이 있었던 아리아 코스에 이어 이번에는 빌리 코스를 라운드했습니다.

더크로스비GC 빌리 코스는 아리아 코스보다 전장이 짧습니다.

실제로 티잉 구역에 서면 확실히 부담이 덜합니다.

페어웨이가 넓은 홀이 많고 블라인드 홀도 많지 않아 전체적인 플레이도 아리아보다 편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칠 수 있는 코스는 아닙니다.

몇몇 홀에서는 페널티 구역이나 벙커를 신경 써야 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에서는 표시 거리와 실제 거리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눈앞의 상황을 보고 방향이나 클럽을 조금씩 조절하는 정도였습니다.


🏌️ 홀 별 사진은 우측 홀 맵에 핀의 위치와 사진을 찍은 위치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 Par 5 | HDCP 8

완만한 직선형 파5홀로 그린까지 시야가 시원하게 열려 있습니다.

거리 부담이 크지 않아 티샷은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컨샷 지점부터 그린까지 오르막이 이어져 체감 거리가 길어집니다.


| Par 4 | HDCP 6

짧은 내리막 파4홀로 숏 아이언만으로도 온그린을 노릴 수 있습니다.


| Par 5 | HDCP 9

페어웨이와 페널티 구역이 어우러진 풍광이 수려한 내리막 파5홀입니다.

직선으로 길게 보낸 티샷은 가드벙커나 페널티 구역으로 향할 위험이 있습니다.

방향성에 집중력이 필요한 홀입니다.

 

| Par 3 | HDCP 5

거리는 짧지만 입수 부담 때문에 다소 길게 보는 경향이 생깁니다.

핀을 넘기면 가파른 내리막 퍼팅이 기다립니다. 짧은 것보다 살짝 긴 편이 안전한 홀입니다.


| Par 4 | HDCP 4

오르막 우도그렉 파4홀로 표시 거리보다 체감 거리가 훨씬 깁니다.

티샷이 살짝만 슬라이스 나도 우측 페널티 구역으로 향합니다.

멀리 보이는 좌측 벙커를 기준으로 겨냥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Par 4 | HDCP 2

완만한 오르막 우도그렉 파4홀로 우측 자연 암반이 인상적입니다.

티샷은 멀리 보이는 공장 굴뚝을 보고 보내는 편이 이상적입니다.

 

| Par 3 | HDCP 3

거리가 긴 내리막 파3홀로 슬라이스가 나면 우측 벙커나 페널티 구역으로 이어집니다.

티샷은 그린 중앙보다 좌측을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 Par 4 | HDCP 7

거리는 짧지만 좌측은 OB지역이고 우측은 법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린은 폭이 좁고 길어 핀 위치에 따라 클럽 선택 차이가 커집니다.


| Par 4 | HDCP 1

우측은 법면이라 슬라이스 난 볼이 페어웨이로 내려오길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훼스큐 잔디가 질기게 자라 있어 볼이 잘 내려오지 않고 분실 위험도 있습니다.

핸디캡 1번에 걸맞은 마무리 홀입니다.


💬 총평

빌리 코스는 아리아 코스보다 확실히 편했습니다.

전장이 짧고 페어웨이가 넓은 홀이 많아 티샷에서 느끼는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블라인드 홀이 많지 않은 것도 라운드를 편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몇몇 홀에서는 페널티 구역이나 벙커를 신경 써야 하지만, 코스 전체가 높은 난도를 요구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빌리 코스는 고난도 코스라기보다 전장이 짧아 부담이 덜하고, 중간중간 한 번씩 방향이나 거리를 확인해야 하는 코스에 가깝습니다.

아리아 코스가 긴 전장 때문에 클럽 선택에 부담이 있었다면, 빌리는 그보다 훨씬 편하게 라운드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잔디 관리 상태가 좋고 전장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아 편하게 라운드할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다만 중급 이상의 골퍼라면 코스 난도에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이나 벙커를 신경 써야 하는 홀이 있지만, 라운드 전체에서 어렵게 풀어가야 하는 구간은 많지 않습니다.

편하게 라운드할 골프장을 찾는다면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반대로 코스의 난도나 다양한 공략을 중요하게 본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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